회사에서의 관계
몇 년 간 스타트업에서 경영진의 입장으로 HR을 담당하면서 가장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가 "회사가 직원을 사람이 아닌 도구로 생각한다"였다.
나름의 진심을 다 하면 될거라 생각했는데, 거꾸로 팀원에게 실망하는 일이 종종 생긴다.
"나는 이 분을 함께 갈 동반자라고 생각하고 대해왔는데, 이 분은 회사를 밥벌이 수단으로만 생각한걸까?" 하고.
원래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실망은 항상 있는거니까.. 내가 마음을 준 만큼 상대방도 나에게 마음을 내주길 바라는 건 조심해야 하는 걸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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