에브리맨


얇지만 오랫동안 읽고, 읽고 나서도 몇 주 동안 곱씹게 되었다.

'잘 살아보려고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자신의 상황이 영 만족스럽지 못한 이들을 위한 책'이라고 생각한다.

삶의 순간순간 선택권은 개개인이 가지고 있지만,
보이지 않는 가이드라인이 이미 세세히 정해져 있고 그에서 벗어난 선택을 하기란 굉장히 어렵다.
이 책의 주인공이 어떤 선택을 다르게 했더라면 보다 행복할 수 있었을까?
오랫동안 생각해봤지만 나는 모르겠다.

모든 선택을 최선으로 했더라도 힘들 수 있는 게 보통사람의 인생이라고,
자신이 걸어온 길에 대해 너무 자책하지 말라고 위로하는 책이 아닐까 싶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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