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


나는 한 번 본 건 왠만해선 다시 보지 않는다. 책이던 영화던.
어릴 땐 시험지 검토 조차 너무 싫어서 실수한 게 있는 것 같은데도 그냥 내버리곤 했었다.
그래서 평생 두 번 읽은 책이 다섯 권도 안되는 것 같은데,
유일하게 세 번 읽은 책. 그만큼 내겐 각별하다.
저자와 대화하고 있는 듯한 느낌도 처음 느꼈던 책이었던 것 같고.

저급한 거라고 주입당해왔던 가치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했던 책.

하지만 지금도 왜 이 책의 제목을 저렇게 지었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걸 보면
아직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.

댓글

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

왜 LTE는 비싸고 WiFi는 공짜일까?

방송의 종류

스톡옵션과 무상증자